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생각하는 의자' 앞에 앉히는 훈육법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잠깐의 격리를 통해 아이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게 한다는 취지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들렸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우리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 다른 접근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훨씬 긍정적인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핵심은 수치심을 주는 격리 대신, '어른의 곁'에서 아이의 격한 감정을 먼저 가라앉히는 것, 즉 '코-레귤레이션(Co-regulation)' 과정을 거친 후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안정 애착 기반의 행동 수정법입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어느 날 저녁, 4살 아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동생의 머리를 쿵 하고 쳤습니다. 평소라면 즉시 "왜 그랬어!" 소리를 지르거나 "너도 똑같..